처가집은 처가의 가족 일뿐 친족은
아니므로 항렬(서열)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아내의 오빠는 처남이며 그의 부인은 처남댁'이라고 하지만
처남이나 처남댁은 사실상 직접 부르는 호칭은 아니며 남에게 말할 때의 지칭입니다 그래서 처수라고 합니다. 
 
아내의 친정 가족중에선 아내의 부모
즉 장인과 장모만 친부와 동격으로 여기고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남남간으로 여깁니다.
남남이기 때문에 혼인도 했겠지요.^^ 
 
여자는 혼인을 하면 시댁의 가족이 됩니다만 남자는 장가를 가도 처가의 가족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남편의 형의 아내인 손위동서가 나이가 적더라도 남편들의 위계(항렬)를 따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처가쪽 사람들 서열에 따라 대접하지 않고 본인과의 연령차이로 상대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내의 직계존속인 장인 장모는 나이에 관계없이 부모같이 모시지만 기타의 아내 친척과는 사회적 사귐입니다. 
 
따라서 아내의 오빠라도 아내와의 관계를 따져서 무조건 '형은 아니며
자신과의 나이차를 따져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형님이라고 부르지만 나이가 같거나 아래인 경우 형은 아닙니다. 
 
왜냐면 남자들은 자기보다 나이가 아래인 사람에겐 형이라고 할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처남의 아내인 처남댁은 서로 부르는 호칭도 없었으며
과거에는 서로 만나서도 안되는 사이로 여겼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서로 만날 일도 없지만 어쩌다가 마주쳐도 가볍게 눈인사를 하는 정도였으며 서로 내외 즉 모르는체 하는 사이였습니다. 
 
요즘은 자주 만나기도 하는 사이인 바
아내의 오빠(손위 처남)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손위 처남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을 때는 '형님'이라고 하면 되지만  
아내의 오빠이긴 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비슷한 동년배 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할지 몰라서 서로 서먹한 관계가 될 수가 있는데....
처남과 매부 사이는 사회적인 관계로 여기는 바
배우자와의 서열을 따지지 않고
본인들의 나이를 따져서 상대방이 나이가 많으면 '형님으로 부르지만
나이가 엇비슷하거나 아래인 경우에는 남자들간에 친구처럼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또는 호칭은 '처남', '매부'로 부르되 말은 서로 놓고 지내면서 친구처럼 지내면 됩니다.
 
남자 형제들의 아내들 사이(동서간)에는 상대방의 나이와는 상관이 없이
상대방의 남편들간의 서열을 따져서 형의 아내(손위 동서)이면 무조건 '형님'으로 부르고 존대말을 해야 되지만... 
 
여자 자매들의 남편들 사이(동서간)에는 아내들간의 서열을 따지지 말고
본인들의 나이를 따져서 상대방이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라고 부르지만
나이가 엇비슷하거나 아래이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서 친구처럼 지내면 됩니다. 
 
흔히 처가에 가면 당하게 되는데, 처형의 남편(손위 동서)을 '형님'이라고 불러야 된다고 처가식구들이 잘못 요구하는 경우가 있을 수가 있는데,
남자 동서들간의 관계는 여자 동서들간의 관계와는 다른 바
처형의 남편이라고 해서 형님이 되는 건 아니란 점을 아셔야 됩니다. 
 
남자들 사이에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란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
매제는 여동생 남편이 나이가 적을 때
매부는 여동생 남편이 나이가 많을 때
매부는 누나의 남편이 나이가 적을 때
매형은 누나의 남편이 나이가 많을 때 
 
한국 전례원 예절

Posted by 블로그하는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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